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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불량 차량은 달리는 '흉기' <독자투고>

2009년 07월 27일 [경북제일신문]

 

고속도로에서는 순간의 부주의가 끔직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세심한 안전에 대한 인식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고속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차로상에 큰 나무토막과 플라스틱 박스, 심지어 쇠붙이나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낙하물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때로는 적재물을 가득 실은 차량에서 모래나 자갈 등이 추락되어 후행하던 차량의 앞유리에 맞아 큰 충격음과 함께 파손되는 경우가 있다. 운행 중 이러한 경험을 해본 운전자라면 당시에 느낀 충격과 아울러 사고위험에 대한 공포로 인하여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는 것조차 싫다고 말할 것이다.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도로의 낙하물과 적재물 추락으로 인한 사고는 대부분 적재불량 상태로 운행하던 차량에서 떨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적재불량 차량이 적재물을 떨어뜨리는 경우에 후행하던 운전자들은 이를 피하려고 급하게 핸들을 조작하다 도로상의 안전시설물과 충돌하거나 차량이 중심을 잃고 전도 또는 전복되는 등 교통사고를 일으키게 될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까지 일으키는 대형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도로에 낙하물이 발생하는 주요원인은 다름 아닌 운전자들의 안이한 적재 물 관리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출발 전 운전자들이 적재물 관리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얼마든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멀지 않은 가까운 거리를 가는데 설마 적재물이 떨어지겠느냐는 안전에 대한 심각한 불감증이 교통사고를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사소한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는 더욱 철저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고속으로 운행하는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노상 낙하물과 같은 위험상황을 갑작스럽게 발견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으며 유연한 대응을 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고속도로에서 적재불량 및 적재물 추락방지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운행할 경우 적재물 낙하로 인해 대형 인명 교통사고를 야기하는 등 타인에게 엄청나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적재불량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임을 명심하고 적재물을 실은 차량운전자들은 항상 안전하게 화물을 적재하도록 하고 또한 운행시 강풍이나 차량의 흔들림으로 인해 적재물이 추락하지 않도록 예방노력에도 신경써야 한다. 안전을 무시한 안이한 생각에서 이루어지는 적재불량 상태의 운행은 교통사고 발생시 다른 운전자의 목숨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도록 하자.

독자투고 : 정기태(경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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